까짓거 열심히 좀 하지뭐.


술이 한잔 들어가면 글이 항상 땡기곤 한다.
술 한잔과 글 한다발. 그럴싸한 조합이 아닌가 싶다.

세상에 참 많은 말들이 오고 간다. 한마디 말에 끝도 없는 말들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대화라는게 하다보면 할 수록 주제와는 벗어나버리기 일수고, 그렇다보면 또 다른 주제가 나타나기 마련이고. 어찌됐건 내 미래는 아름답고 찬란하겠지 하는 근거없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

자존심은 끝이 없고, 욕심도 끝이 없다. 더 잘하고 싶고, 더 뛰어나고 싶고, 더 많이 갖고 싶고, 더 유명하고 싶은게 사람 아니겠는가. 사람 사는게 보면 거기서 거기 인지라,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앞에 서지 않을까 하지만서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게 사람 사는 것이더라. 그래도 까짓거 사람 아니냐. 사람이 사람 모으는데 사람만큼 잘하는게 어디있을까.

내 나이 벌써 이십대를 반이나 먹어버렸다. 하는 일마다 잘 안됐다고 할 일들이 잘 안되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 어찌 될지 알면 그게 미래겠는가. 알 수 없으니 미래라 부르지만, 그래도 아마 그건 찬란하고 아름다울꺼다.

by 워니 | 2009/07/10 00:50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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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9/07/10 01:50
화이팅이다 성원!!
Commented by F2ShepHerd at 2009/07/10 09:37
나도 늙는데 ㅠㅠ 흑흑
Commented by LOCKID at 2009/07/17 12:07
돈 냈구먼
Commented by 가희님 at 2009/07/18 20:09
아 간만에 들어오면 맨날 첫 글이 술 먹고 쓴 글이야
Commented by 이니 at 2009/07/19 13:10
아 간만에 들어오면 맨날 첫 글이 술 먹고 쓴 글이야(2)
Commented by LOCKID at 2009/08/01 11:49
제가 보기엔 첫 글이 술 먹고 쓴 글이 아니라 모든 글이 술 먹고 쓴 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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