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04일
어제의 나와 나와 내일의 나.
벙찐다.
자고, 먹고, 일어나서, 등산갔다가 목욕하고 먹고, 자고, 일어나서 제사지내고 할아버지 뵙고오고 먹고, 자고, 일어나서 코딩하다 TV프로 보다 엘레베이터 갖혔다가 먹고, 자야지.
뭔가 일을 벌이고 싶다면 아무 것도 없을 때 해야한다. 가진게 너무 많으면 생각이 많아, 걱정이 많아. 그래서 대부분의 자서전은 불우했던 어린시절부터 시작하는걸까. 난 가진게 너무 많아 변화가 두렵다.
변화는 필요악이다. 사람들은 안정을 찾아 변화하기도 하고, 변화를 꿈꾸며 안주하기도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했다. 하지만 변하고 싶어할테지. 지난날의 나와 싸워야 하는 나에겐 주어진 것들이 너무 많다. 때문에 변화하기엔 두렵움이 너무 크다. 그래도 필요하다. 내일의 나는 더 나은 나와 싸워야 할테니까.
오늘의 허세는 여기까지.
추석이 너무 심심하다.
# by | 2009/10/04 21:36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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